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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웰니스

개천절 뜻 공휴일 역사 풍습

by 지식웰니스3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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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은 까마득한 옛날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죠. 한민족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개천절 뜻과 역사, 개천절 공휴일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개천절 뜻

     
    개천절(開天節, Gaecheonjeol, National Foundation Day)은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의미죠.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하여 역사를 세운 날이에요.
     

     

     

     
    날짜는 양력 10월 3일입니다. 하늘을 열었다 (개천, 開天)는 말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의미합니다. 혹은 환웅이 하늘에서 태백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개천절 공휴일

     
    개천절은 법정 공휴일입니다.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5대 국경일은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입니다.
     

     

     

     

    개천절 역사

     

    제천행사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음력 10월 3일에 단군이 단군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습니다. 1909년 나철의 대종교가 개천절이라 이름 지었어요. 대종교는 ‘개천(開天)’ 본래의 뜻을 따져 환웅(桓雄)이 하늘을 연 기원전 2457년을 개천절로 봅니다.
     

     

     
    환웅은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경축일인 동시에, 하늘에 감사하는 민족 고유의 명절입니다. 전통적 명절을 기리는 행사는 제천행사로 거행되었어요. 고구려의 동맹(東盟),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 등이 대표적인 행사죠.
     

     

     
    마니산(摩尼山)의 제천단(祭天壇), 구월산의 삼성사(三聖祠), 평양의 숭령전(崇靈殿) 등에서도 제천행사가 행해졌어요.
     
    우리 민족은 10월을 상달 (上月)이라 불렀어요. 한 해 농사를 추수하고 햇곡식으로 제상을 차려 제천행사를 행하는 10월을 가장 귀하게 여겼어요. 그리고 숫자 3을 길수(吉數)로 여겨 왔죠. 개천절은 상달에 길수가 겹치는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어요.
     

     

     

    대종교, 임시정부, 국경일 

     


     
    개천절이라 이름을 지은 것은 대종교(大倧敎)에서 비롯합니다. 1909년 나철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다시 열리면서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했어요.
     

     

     
    일제강점기에 개천절 행사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했어요. 상해임시정부는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해 경하식을 했어요. 이는 당시 단군을 한겨레의 시조로, 고조선을 한민족 최초의 국가로 보는 보편화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충칭 등지에서도 대종교와 합동으로 경축행사를 했죠.
     

     

     
    광복 후 이를 계승하여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식 제정했어요. 1948년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 단군기원(檀君紀元), 즉 단기를 국가의 공식 연호로 법제화했습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인데, 1949년부터 양력 10월 3일로 바꿨어요.
     

     

     

    개천절 풍습

     
    개천절이라고 이름을 붙이기 전부터 10월을 상달(上月)이라 부르며 제천행사를 치렀어요. 개천의 핵심은 제천의식입니다. 이 날은 하늘 앞에 자신을 돌아보고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라는 단군의 뜻을 되새겼어요.
     

     

     
    제천의식은 고조선 멸망 후에도, 고구려의 동맹(東盟), 부여의 영고(迎鼓), 동예의 무천(舞天), 마한과 변한의 계음(契飮) 등으로 계승되었어요. 고려와 조선에서도 단군신앙을 이어나갔습니다.
     
    개천절은 나라의 가장 큰 축제로 천제를 지낸 후, 함께 어울려 먹고 마시며 춤을 추고 놀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천 의식은 축제처럼 흥겨운 날이기도 합니다.
     

     

     


    개천절은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 정도로만 알려져 있죠. 알고보니 일제강점기에 한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는데도 큰 역할을 했네요. 개천절도 무척 의미가 큰 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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