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학 아카이브

미남 미녀의 역사 2. 근대와 현대

by 지식웰니스3 2024. 9. 22.
반응형

미남 미녀의 역사 1편에서 고대에서 중세까지 동서양의 미의 기준과 미인, 미용법을 알아봤어요. 2편에서는 근대와 현대의 미남 미녀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미의 기준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미남 미녀의 역사 2. 근대와 현대

 

 

 

 

 

 


 

 

1. 근대: 다양성과 개성의 시대

 

1.1 19세기 유럽: 우아함과 사회적 지위의 상징
 

19세기 유럽에서는 여성의 우아한 외모가 중요했습니다. 여성들은 코르셋을 사용해 허리를 가늘게 만들고, 부유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풍성한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이는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부유한 귀족 여성들이 미의 기준을 주도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중후한 복장과 중년기의 원숙한 매력이 강조되었습니다. 품격 있는 신사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복식과 체형이 중요시되었습니다.

 

1.2 19세기 미용법: 코르셋과 헤어 스타일
 

19세기 유럽의 여성들은 코르셋을 통해 허리를 가늘게 만들어 우아한 S자 실루엣을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상체는 더욱 강조되고, 허리는 극단적으로 가늘어 보이는 것이 미적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풍성한 치마와 레이스가 장식된 드레스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헤어스타일 역시 부유한 계층을 상징하는 도구로, 복잡하게 올린 머리나 화려한 모자가 유행했습니다. 남성은 단정한 짧은 머리와 콧수염, 수염이 품위 있는 남성미를 나타내는 상징이었습니다.

 

 

 

1.3 19세기 동아시아: 전통과 서구화의 갈등
 


19세기 후반 동아시아에서는 서구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미적 기준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식 복장과 헤어스타일이 일부 상류층에서 유행하며 전통적 미의 기준과 충돌했습니다.
 

 


조선 역시 개화기를 거치며 서구 문물이 유입되었지만, 대다수 여성들은 여전히 한복을 입고 전통적인 단아함을 미의 기준으로 여겼습니다. 여전히 작은 얼굴과 하얀 피부, 정갈한 옷차림이 미인의 상징이었으며, 남성 역시도 단정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중시했습니다.

 

 

 

2. 20세기: 대중문화와 미디어의 영향 

 


2.1 1920-30년대: 플래퍼와 자유로움의 상징
 

1920년대와 1930년대는 여성의 자유로움이 미적 기준에 반영된 시기입니다. 짧은 머리 스타일인 ‘보브 컷’과 더불어 플래퍼 룩이 유행하면서, 여성의 미적 기준은 날씬한 몸매와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플래퍼 룩은 짧은 치마와 중성적인 스타일이 특징으로, 당시 젊은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자유를 얻게 된 것을 반영한 미적 변화였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핀스트라이프 슈트와 깔끔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며, 젠틀맨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미남의 기준이었습니다. 영화와 대중문화의 발전으로 남성미와 여성미가 더욱 대중화된 시대였습니다.

 

 

 

2.2 1950-60년대: 글래머와 이상적 신체
 

1950년대에는 곡선미가 강조된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여성미의 이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가 대표적인 미녀로 꼽히며,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여성스러운 곡선이 미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는 경제 호황기와 함께 여성의 소비력이 증가하면서, 아름다움과 성적 매력이 상업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남성은 더불어 강인한 체격과 동시에 부드러운 매력을 함께 갖춘 이미지가 각광받았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마를론 브란도와 같은 배우들이 힘과 감수성을 동시에 갖춘 미남으로 각광받았고, 이는 남성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2.3 1970-80년대: 개성의 시대
 

1970-80년대는 개성과 자유가 미적 기준에 반영된 시기입니다. 특히 1970년대에는 히피 문화와 함께 자연스러운 미가 강조되었습니다. 여성들은 화장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머리 스타일과 더불어, 얇고 길쭉한 몸매가 이상적인 미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패션 역시 개성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이전의 통일된 미적 기준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시기였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장발이나 수염이 유행하면서 전통적인 남성미와는 다른 미적 기준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록스타들의 영향으로 반항적이면서도 섹시한 남성 이미지가 주류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남성 패션과 외모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3. 현대: 다문화와 다양성의 시대

 

3.1 1990-2000년대: 글래머와 슈퍼모델의 부상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는 슈퍼모델의 전성기로, 날씬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같은 슈퍼모델들은 패션계에서 미의 상징이었으며, 긴 다리와 마른 체형이 이상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습니다. 이는 대중문화와 광고에서 미의 기준을 전파하면서 젊은 여성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슬림하면서 근육질인 몸매가 이상적인 미남의 기준이었습니다. 특히 영화배우와 팝스타들이 대중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남성들은 운동을 통해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증가했습니다.
 

 

 

3.2 2000년대 이후: 다양성과 포용성의 강조
 

21세기 들어서면서 미의 기준은 점차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각기 다른 체형과 피부색,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미의 기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미의 기준이 강조되면서, 한때 획일화된 미적 기준에서 벗어나 각자의 고유한 아름다움이 존중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남성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미적 기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근육질의 몸매뿐만 아니라, 슬림한 체형, 자연스러운 외모, 혹은 개성 있는 스타일이 미남의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역시 더욱 개성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3.3 2000년대 이후 미용법: 디지털 시대와 자기표현
 

현대 사회에서는 미용법도 점차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메이크업의 경우,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유롭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미적 트렌드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한, 성별을 초월한 뷰티 트렌드가 생겨나며, 메이크업과 패션이 젠더리스한 미적 기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근대에서 현대까지 미남 미녀의 역사를 알아봤어요.  미의 기준은 각 시대별로 가치관의 영향을 받아 변화해왔죠. 요즘은 획일적인 미적 기준보다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색깔대로 미남 미녀가 될 수 시대가 왔습니다.

 

 

미남 미녀의 역사 1. 중세까지

옛날에 태어났으면 나도 미남 (미녀)인데. 이런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맞는 말일수도 있어요. 미의 기준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해왔거든요. 시대별 미의 기준을 따라 미

buzawellness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