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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카이브

국가대표 축구 이라크전 관전 포인트 3가지

by 지식웰니스3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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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15 (화)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전이 용인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월드컵 예선은 별 긴장감 없이 본 것 같은데 이번 예선은 매 경기 스토리가 있네요. 이라크전 관전포인트 3가지를 알아봅시다.

 

국가대표 축구 이라크전 관전 포인트 3가지

 

 

 

 

목차

     

     

     

     

    이라크전 관전포인트 3가지

     

    1.단독 1위 굳히기

    2.플랜 C 구체화

    3.홍명보 vs 이라크 카사스 감독

     

    1.단독 1위 굳히기

     

    현재 조 2위(승점 7)인 이라크를 이기고 승점 10점을 확보하면 선두로 독주할 수 있어요. 남은 6경기를 비교적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죠.

     

     

    2.플랜 C 구체화

     

    플랜 A(손흥민)에 플랜 B(황희찬)까지 빠졌죠. 확실한 플랜 C를 찾을 수 있을까요.

     

    3.홍명보 vs 이라크 카사스 감독

     

    카사스 감독은 홍 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 감독 최종후보 5명에 올랐죠. 홍 감독의 라볼피아나가 카사스의 수비 축구를 뚫을 수 있을까요.

     

     

    단독 1위 굳히기

     

    축구 대표팀은 10/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이라크(55위)는 B조에서 한국(23위) 다음으로 FIFA 랭킹이 높은 중동의 강호죠.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낸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이 2022년 온 뒤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베트남 등을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어요. 3차 예선도 오만전(1-0 승), 쿠웨이트전(0-0 무), 팔레스타인전(1-0 승)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죠.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1로 물리치기도 했어요.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189㎝ 장신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28·알코르)이에요. 후세인은 A매치 77경기 28골을 기록 중이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5골이나 터뜨렸어요. 골 결정력에다 몸싸움도 잘해서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등이 후세인을 잘 봉쇄하느냐가 관건이죠.

     

     

    조 2위 이라크를 이겨 승점을 3점 차로 벌리면 독주 체제를 만들 수 있어요. 본선행 5부 능선을 넘고 수월하게 남은 6경기를 준비할 수 있죠. 이라크 상대 전적은 9승 12무 2패를 기록 중이에요. 마지막 패배가 1984년 LA 올림픽 최종예선으로 40년간 진 적이 없어요. 이라크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도전합니다.

     

     

    플랜 C 구체화

     

    연합뉴스

     

    플랜 B 황희찬(28·울버햄튼), 플랜 C 엄지성(22·스완지시티)마저 부상으로 낙마하자 이승우(26)와 문선민(32·이상 전북)이 발탁됐죠. 배준호와 함께 플랜 C를 대비한 보충이에요.

     

    이승우는 2019년 6월 이란전 이후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어요. 이승우는 국가대표 승선을 위해 K리그로 유턴했지만 치열한 2선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죠. 문선민은 2024년 2월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어요.

     

     

    손흥민, 황희찬이 빠진 왼쪽 날개는 무주공산입니다. 

    요르단전에서 능력을 입증한 배준호의 선발이 유력하지만 여러 선수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요. 배준호는 2024년 6월 처음 A 대표팀에 발탁됐죠. 스토크시티에서 2023~2024 시즌 2골 5 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인정받아요.

     

     

    이승우도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1골 5 도움을 기록하고 있죠. 유소년 시절을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이승우는 이탈리아 베로나,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 등 유럽에서 10년 넘게 뛰었어요. 볼 터치 등 개인기나 탈압박, 스피드에 강점을 갖고 있죠. 후반에 조커로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라크가 이승우에 대한 분석이 부족할 걸로 예상하고 깜짝 선발도 가능하죠.

     

     

    이동경(김천 상무), 홍현석(마인츠), 문선민도 교체 출전이 기대됩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이승우·이강인이 5년 만에 다시 뭉친 것도 눈길을 끌어요. 세 선수가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동반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죠.

     

    홍명보 vs 카사스 감독

     

    연합뉴스

     

    적장으로 만나는 카사스 감독은 우리 대표팀 감독이 될 수도 있었어요. 홍 감독은 7표, 카사스는 6표를 받으며 5명의 최종 후보에 들었죠. 이라크 축구 협회가 적극적으로 막으면서 한국행을 포기했어요.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최근 A매치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어요. 13골을 넣고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죠. 7경기 1 실점의 이라크 수비를 뚫어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요. 카사스의 수비축구와 홍 감독의 라볼피아나 공격 전술의 대결이죠. 감독 선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합니다.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어요. 후세인은 이 전술에 맞춤형 공격수죠. 189㎝의 큰 키를 살리는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고 역습 테크닉, 골 결정력 모두 빼어난 선수이기 때문이에요.

     

     

    후세인은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전에선 헤더로만 2골을 넣기도 했어요. 물론 한국에는 공중볼에 강하고 피지컬이 좋은 김민재가 있죠. 어쨌든 후세인을 잘 막아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습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교통대책

     

    당초 이라크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할 계획이었지만, 잔디 문제로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겼죠. 2018년 개장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남자 축구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이라크전이 처음입니다.

     

     

    용인시는 10/15일 특별 교통 대책을 실행한다고 밝혔어요. 시청, 명지대, 용인교육지원청 등 7곳에 6534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시청/명지대-경기장 셔틀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광역버스, 시내버스, 경전철도 운행을 늘립니다. 경기 후 미르스타디움-신분당선 동천역 전세버스도 운행한다고 합니다. 에버랜드 주차장에 주차하면 경전철 에버랜드역-삼가역 15분, 삼가역-미르스타디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조 1위 독주, 플랜 C 구축, 감독 대결 등 관전 포인트가 많은 이라크전이네요. 요르단전 승리의 기운을 잘 이어가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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