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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카이브

국가대표 축구 요르단전 관전포인트 3가지

by 지식웰니스3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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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10일 (목) 밤 11시 월드컵 3차 B조 예선 요르단전이 열립니다. 요르단 원정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정말 관전 포인트가 많아요. 월드컵 예선이 이렇게 주목받는 것도 이례적이네요. 3가지 주요 관전 포인트를 함께 알아봅시다.

 

국가대표 축구 요르단전 관전포인트 3가지

 

 

 

 

목차

     

     

     

    요르단전 관전포인트 3가지

     

    10/10일 요르단전 관전포인트 3가지입니다.

     

    1. 요르단 설욕과 조 1위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카타르 참패를 안긴 팀이 바로 요르단이죠. 현재 B조 1위 팀이기도 합니다. 카타르 참패를 되갚아주고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2. 손흥민 플랜 B

     

    축구대표팀의 상수인 손흥민이 2년만에 대표팀에서 빠졌어요. 손흥민 없이 어떤 플랜 B를 보여줄 수 있는지 궁금하죠. 홍명보 감독도 손흥민 팀이라는 비판을 벗어날 기회예요.

     

    3. 홍명보 논란 입증

     

    감독 선임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요르단전 경기 내용과 결과가 홍 감독의 앞날을 좌우할 수도 있죠. 전술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잠재워야 합니다.

     

     

    요르단 설욕과 조 1위

     

    2024년 2월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 (연합뉴스)

     

     

    2024년 2/7일 클린스만이 이끈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대 2로 참패를 했죠. 역대 최고의 멤버라던 한국은 아시안컵 결승을 눈앞에 두고 이전까지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요르단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어요.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은 더 처참했어요. 아시아권 경기에서 유효 슈팅 0개라는 믿기 힘든 경기를 했죠.

     

    당시 선발 라인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박용우(알 아인)가 공격과 미드필더로 나왔어요.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울산 HD), 김태환(전북현대),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어요.

     

     

    전반 19분 손흥민이 정승현의 긴 패스를 칩슛으로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어요. 29분 설영우가 페널티박스에서 태클에 넘어졌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인정되지 않았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8분 야잔 알 나이마트에 선제골을 내줬어요. 21분 무사 알타마리가 왼발로 추가골까지 넣었죠.

     

    공수가 모두 부진했지만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의 부진이 심각했죠. 박용우는 상대의 중원 압박에 활로를 찾지 못했어요. 수비진을 보호하지 못하고 볼을 전방에 투입하지 못하니 경기 주도권도 빼앗길 수밖에 없었어요.

     

     

    물론 유효슈팅도 못 날린 공격진의 침묵도 정말 답답했죠. 수비진은 더 무기력하게 무너졌어요. 수비진의 고령화가 문제로 제기됐어요. 요르단전 선발 센터백인 김영권은 34세, 오른쪽 풀백 김태환은 35세였어요. 두 선수는 10월 명단에서 빠졌고  수비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번 요르단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센터백으로 중심을 잡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풀백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백 한 자리를 놓고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FC 서울)이 경쟁합니다. 9월 예선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정승현이 유력해요. 풀백 한 자리는 박민규(콘사돌레 삿포로), 이명재(울산), 황문기(강원 FC) 중에서 선택될 것 같아요.

     

    골키퍼는 아시안컵에서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던 김승규(알샤밥)가 돌아왔어요. 조현우(울산)는 요르단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기다립니다.

     

     

    한국축구는 요르단전에서 아시안컵 참패 설욕과 함께 조 선두를 노립니다. 한국은 3차 예선 1·2차전 결과 1승1무(승점 4)로 조 2위예요. 요르단도 승점 4점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어요.

     

    요르단 주축 공격수 2명의 출전 여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골을 넣었던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와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모두 다쳤어요. 출전이 어렵다는 보도가 많았지만 모두 10월 명단에 포함됐어요. 가능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알타마리는 요르단 선수 중 유일한 유럽파로 요르단 메시라 불려요.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손흥민 플랜 B

     

    연합뉴스

     

    요르단 메시 알타마리는 어지간하면 출전을 할 것으로 보여요. 반면 홍명보호의 상황이 좋지는 않죠. 손흥민(토트넘)이 허벅지를 다쳐 결국 대표팀에서 하차했어요. 손흥민 없이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건 2022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대체 자원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이 거론되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은 비교불가입니다.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도 빠지면서 손흥민과 김영권이 동시에 뛰지 못하는 건 2012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손흥민과 김영권은 2010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어요. 3번의 월드컵과 3번의 아시안컵을 함께 했죠. 손흥민은 A매치 129경기, 김영권은 112경기를 뛰며 공수를 이끌었어요.

     

     

    손흥민과 김영권이 빠지면서 세대교체를 시험할 기회가 왔어요. 손흥민 자리에는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 황희찬(28·울버햄턴), 이재성(32·마인츠)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요. 엄지성(22·스완지시티), 배준호(21·스토크시티)는 교체로 대기합니다. 엄지성은 스타일이 손흥민과 유사하고, 배준호는 기술과 센스가 좋아요.

     

    김영권 자리는 중동파인 조유민(28·샤르자)과 정승현(30·알 와슬) 중 1명이 먼저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성(24·서울)과 이한범도 기회를 기다리고 있어요. 김주성은 김영권처럼 왼발을 쓰고 186㎝의 장신입니다. 축구 지능에 스피드, 제공권, 킥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입니다.

     

     

    홍명보 논란 입증

     

    연합뉴스

     

    감독 선임 논란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도 출석했던 홍명보 감독은 여전히 입지가 위태롭죠. 문체부는 축구협회 감사 중간발표에서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못 박았어요. 문체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정한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없이 요르단 복수에 성공한다면 부정적 여론을 되돌릴 수도 있죠. 반대로 아시안컵의 수모가 반복된다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홍 감독은 전술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계속 받았기 때문에 요르단전은 결과는 물론 좋은 경기 내용까지 챙겨야 합니다. 어떤 경기를 펼칠지 정말 궁금합니다. 3가지 관전 포인트에 주목하면서 요르단전 선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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